서론노래를 찾기 귀찮아서 좋아요 누른 노래들을 랜덤 재생 해본 적 있는가? 랜덤으로 재생을 하다보면 가끔씩은 지금의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노래들도 만나게 된다.여느 때와 같이 랜덤 재생을 돌리던 나는 문득 나의 음악 취향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궁금증을 느꼈다. 이걸 한번 정리해보려고 리캡들을 한번 쓱 둘러보다가 도저히 흐름을 따라갈 수가 없어 금방 그만뒀다. 도대체가 어떻게 쇼미더머니 국힙만 듣던애가 밴드노래를 듣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서일까, 가끔씩 내가 듣고 있는 아티스트와 좋아했던 이유들을 기록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생각했던 것 같다. 추천하는 아티스트/밴드윤지영단순하지만 듣기 좋은 멜로디 위로 담담하게 부르는 시적인 가사가 정말 일품이다. 아무 생각 없이 멜로디가..
회고? 후회?시험이 끝나고 나서 알고리즘 공부한답시고 백준 문제 풀이를 올렸었는데, 거짓말 같이 다음날 까먹어 버렸다. 그리고 어느덧 수능이 88일 밖에 안남았다(진짜에요?)솔직히 과고생이라 별로 느껴지는 건 없긴 하지만 이렇게 놀고 있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뭔가 점점 노는거에 관성이 붙는 느낌. 죄책감이 들어서 시험 치고 한 이 주 쯤 뒤부터 수능 준비겸 심층 준비나 한다고 수특 수1을 잠깐 봤다. 하지만 풀면서 나의 퇴화한 지능에 감탄하며 한달만에 겨우 절반을 풀고 굿노트 3중 폴더속에 책을 박아 놨다. 아니 1학년 때 까지는 진짜 똑똑했던 것 같은데 과학고에 오니까 지식은 느는데 지능이 진짜 퇴화하는 기분이다. 그 이후 아침에는 스카가서 두세시간 유튜브 보면서 자소서 끄적이고 점심에 2시간 오버워..